공장의 지능화(스마트 팩토리)는 앞으로도 수십 년에 걸쳐 ‘협동 로봇’, ‘금속 3D 프린터’, ‘IoT’, ’AI’, ‘빅데이터 처리’, ‘RPA(Repeat Process Automation)’ 등의 분야에서 기술적으로 심화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가상의 대형 전기 기기 공장을 예로 들어 미래의 공장 진화를 가정해 봅니다. 과거 이 공장에는 약 1,000명의 공장 작업자가 있었지만, 미래에는 약 20분의 1인 50명의 ’장인의 일‘(축적된 지식 경험의 일)‘을 하는 작업자(정밀 가공, 검사 요원 등)만 남을 것 입니다. 시간이 지나 이러한 작업자들 역시 고령화가 진행되고 IoT와 AI 기술 활용이 지속적으로 진화되어 이제 공장 작업자 제로의 무인 공장이 될 수 있습니다. 기계 설비 유지 보수 인력도 높은 수준으로 지능화된 장애 예측 정확도로 24시간 이전에 고장 예지가 가능한 구조를 만들 수 있습니다. 결국 여러 공장을 커버하는 보수 거점 한군데만 대기 근무할 수 있게 되면서 공장별 유지 보수 인원이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공장 관리를 하는 ’생산관리‘, ’구매 및 재고 관리‘, ’창고 관리‘, ’원가 관리‘, ’인사 관리‘ 등의 공장 인원도 IT화, IoT, RPA 활용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그 결과 공장 직원은 공장장과 그 보좌역인 부공장장 2명 정도로 운영할 수 있을 것입니다. 공장장의 역할은 마치 비행기를 조종하는 조종사처럼 무인화 공장을 계기판으로 모니터링하는 공장 조종사가 될 것 입니다. 12시간 씩 2교대인 경우 공장은 4명으로도 운영이 가능하게 됩니다.
게다가 각 공장이 개별적으로 진화해 나가는 것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약 20년 전부터 주요한 부품 공장 및 반제품 공장, 제품 공장의 협업 강화가 진행돼 넓은 면적의 공장 부지에 집합 공장 단지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 여러 기업이 단일 공장 부지에 모여 제품 공장을 중심으로 하는 공장 단지가 생길 것입니다. 공장 부지 내에는 기능별로 생산기술 연구소, 제품 개발 센터 등이 있고, 공장 관제 센터에서는 공장 무인 운전 모니터링 및 원격 모니터링을 하게 될 것 입니다.
미래의 ’스마트 팩토리‘의 주요 KPI를 예상해 보면 부상 및 사망 사고 공장 조업 이래 제로화, 불량률 제로화, 제풐 코스트 3분의 1로 절감, 납기 준수율 100% 및 재고 회전율 상승이 될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