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을 생산 및 가공의 관점에서 분류하면 ‘조립형 생산’과 ‘프로세스형 생산’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두 가지 생산 방식은 크게 두 가지 차이가 있는데 첫 번째는 수요에 대한 생산 대응 방법이며 다른 하나는 관리 포인트 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조립형 생산과 프로세스형 생산의 분류 기준과 방법, 특징에 대해 정리하였습니다.
조립형 생산 지원 시스템의 특징
조립형 생산이란 원재료, 부품, 유닛 등의 공업제품을 고객의 수요에 따라 가공 및 조립하는 제품으로서 부가가치를 붙여 만들어내는 형태를 의미합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 자동차나 가전제품 등이 있습니다.
이 생산 형태는 수요의 변동에 대한 유연한 대응이 요구되지만, 생산 능력이 휴일 출근이나 야근으로 쉽게 조정될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다만, 부품이 갖춰지지 않으면 생산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재고 관리가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이른바 생산관리 시스템은 조립형 생산에 대해 발전해왔으며, 기능적으로도 상당히 성숙했기 때문에 생산 설비를 새로 들이거나 제품의 종류가 증가하더라도 새로운 시스템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기존 시스템의 고도화가 중요한 포인트가 됩니다.
IoT나 AI 같은 신기술의 적용에 관해서도 초기 불량 대응을 숙련된 검사원이 실시하고 양산 시기에는 화상 처리 기술과 AI를 적용한 검사 자동화, 불량 분석에 의한 품질 향상과 비용 절감이 가능하지만, 기존 시스템과 충돌하지는 않습니다.
프로세스형 생산과 지원 시스템의 특징
프로세스형 생산이란 장치를 사용해 원재료에 화학적, 물리적인 처리를 더해 제품을 만드는 생산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철강업, 약품 제조, 술이나 각종 음료 제조 등과 같은 천연자원을 품질 및 기능이 안정된 공업 제품으로 만드는 생산 형태를 의미합니다.
이 생산 형태에서는 공장 전체가 생산 설비 형태이며, 간단하게 설비의 증설 강화 등을 할 수 없기 때문에 피크를 만들지 않도록 판매 단계부터 생산 능력을 고려해 주문을 평준화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는 영업 부문에 공정을 ‘가시화’ 하는 등 생산 현장과 영업, 판매의 연결 방안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장치 산업’ 이라고도 불리는 대규모 설비 투자를 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가동율의 향상이 설비 임율을 낮추는 중요한 포인트가 됩니다.
이 생산 유형은 원재료의 품질 차이로 생산 프로세스에서의 온도, 농도, 시간 등의 미묘한 조정을 세밀하게 시행할 필요가 있어 IoT로 생산 설비의 가동 감시 데이터를 수집해 AI로 분석하는 등의 고도의 자동화가 요구됩니다.
4차 산업혁명의 일환으로 제조업에서는 스마트 팩토리와 관련된 아이디어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기본적으로 알고 있어야 할 제조업 공장의 생산방식 특징을 잘 이해하고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위와 같이 제조업에서 조립형 생산과 프로세스형 생산의 분류 기준과 방법, 특징에 대해 정리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