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플은 크로와상과 와플의 합성어로 바삭한 크로와상과 부드러운 와플의 식감을 같이 즐길 수 있어 최근 인기가 높아지는 디저트 입니다. 인기와 함께 크로플 전문점 창업을 알아보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크로플 디저트 전문매장인 크로플덕 창업비용과 매출액, 수익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크로플덕 창업비용
크로플덕 오리아가씨는 2022년 10월에 창업한 크로플 프랜차이즈 입니다. 가맹사업 1년만에 전국에 80개 이상의 가맹점이 오픈할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크로플덕은 소형 평수의 상가로도 창업이 가능하며, 홀 판매 외에도 포장과 배달 판매에 집중하며 비용을 줄이고 수익을 높이는 전략으로 접근할 수 있는 창업 아이템 입니다.
크로플덕 오리아가씨에서 공개한 창업비용은 다음 그림과 같습니다. 상가 준비비용(임대보증금, 권리금, 별도 공사비용 등)은 제외한 금액입니다.
제 생각에는 크리플덕 본사에서 제공한 창업비용은 최소 비용으로 잡은 것으로 보이며, 매장의 크기, 상가의 상태 등에 따라 창업비용이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창업비용 3,383만원 보다는 올라갈 것으로 생각 되며, 약 4천만원~5천만원 사이가 될 것 같습니다.
인테리어의 경우 실내 인테리어만 하는 것인지, 외부 인테리어(테라스, 어닝 등)도 하는지에 따라 비용이 추가될 수 있으며, 화장실, 냉난방 시설, 가스 및 전기공사 등 추가적인 공사가 필요하다면 창업비용이 더 상승하게 됩니다.
그래도, 크로플덕은 홀을 크게 하지 않고 포장과 배달 위주로 운영이 가능하기 때문에, 작은 상가를 선택해 초기 창업비용을 낮춰 소자본 창업이 가능하다고 생각 합니다.
소형 상가를 선택한다면, 임대보증금이나 권리금도 낮출 수 있고, 창업비용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매장 오픈 후 비용 회수기간도 최대한 앞당길 수 있습니다.
상가 임대는 임대보증금 2천만원에, 월 임대료 50~100만원 내외의 소형 상가 기준으로 창업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정리하면, 크로플덕 창업비용 4,500만원(기본 창업비용, 별도 공사비용)에 상가 준비비용 2,500만원(임대보증금, 권리금)을 합해 7천만원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 합니다.
다른 디저트 전문점이나 카페를 창업하는 비용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비용으로 창업이 가능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임대 보증금과 권리금과 같이 향후 돌려받을 수 있는 비용은 창업비용에서 제외하는 경우도 있으나, 초기에 투입되는 비용이라고 생각한다면, 가급적 창업을 고민할 때 해당 비용도 같이 넣어서 총 들어가는 금액을 계산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 위에서 말씀 드렸듯이 상가의 상태, 매장 크기, 상권에 따라 창업비용은 달라질 수 있는 점 참고 바랍니다.
크로플덕 매출액과 수익 분석
크로플덕 가맹 본사에서 제공한 매출별 수익구조를 찾아보면, 점주 직접 운영 기준으로, 원재료비 35%, 기타 비용(배달비, 배달앱 중개 수수료, 카드 수수료 등) 30%를 제외한 35%를 수익률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단, 임대료와 인건비 등이 추가된다면 수익률은 훨씬 낮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크로플덕 매출액별 예상 수익에 대해 계산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월 매출 : 2,000만원(일 매출 67만원)
- 재료비 : 700만원
- 부대비용(배달, 카드 수수료 등) : 600만원
- 인건비 : 300만원(예상 금액)
- 월세 : 60만원
- 월 수익 : 340만원
크로플덕 매출이 월 2천만원 나온다면, 월 수익 340만원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 수익 계산은 단순히 이론적으로 계산했기 때문에, 부대비용이나 인건비, 월세 등의 비용이 올라간다면 수익률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창업비용 회수기간은 7천만원으로 창업한다고 했을 때 21개월이면 손익분기점을 넘어 창업비용 회수가 가능합니다.
특히, 인건비의 경우 점주 탄력근무 및 평일, 주말 아르바이트생을 쓰거나, 점주 운영 없이 오토매장 운영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크로플덕 운영 후기는?
크로플은 대부분의 카페에서 판매하는 메뉴로, 많이 대중화 된 디저트 입니다. 하지만, 모두 비슷비슷한 수준의 맛으로 좀 더 특별한 맛을 찾거나, 인스타용 사진을 찍기 위한 데코레이션을 원하는 고객들에게는 부족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점에서 다양한 재료와 함께 어우러진 크로플덕 메뉴는 고객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크로플덕은 배달과 테이크아웃을 주력으로 하기 때문에 다른 카페나 디저트 전문점과 차별화를 할 수 있으며, 크로플덕 가맹 자체도 배달반경 3km, 직선거리 5km의 상권을 유지하고 있어 경쟁심화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음식 관련 자영업을 할 때 가장 중요한 점은 점주가 그 음식을 얼마나 쉽게 잘 만들 수 있는지도 중요합니다. 제과제빵 특성 상 손이 많이 가고 전문 인력이 필요할 수 있지만, 크로플의 경우 와플기계를 사용해 비교적 쉽게 디저트를 만들 수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물론, 창업 전에 본사의 교육을 받아야 일정한 맛과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점을 참고해야 합니다.
크로플덕 창업과 운영에 대한 후기를 찾아보기 어렵지만, 여러 커뮤니티의 글을 찾아보면, 대부분 매장 오픈 후 어느정도 안정적인 수익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애초에 소자본으로 작은 매장에서 창업을 하기 때문에, 고정비가 적게 들어가서 경기 변동에 따른 영향을 비교적 적게 받는 것으로 추측할 수 있습니다.
위에서 설명한 것 처럼 월 매출 2천만원을 만들기 위해서는, 일 매출 67만원 정도가 나와야 합니다. 크로플덕에서 판매하는 대표 메뉴를 보면 생크림 딸기 크로플 5,900원, 누텔라 바나나 크로플 5,300원, 리얼 딸기우유 6,700 등으로 객단가를 5,500원 정도로 잡을 수 있습니다.
객단가 5,500원이라면, 하루에 120명의 고객이 찾아줘야 하는 것 입니다.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디저트 특성상 점심이나 저녁과 같은 식사시간 타임에만 매출이 발생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유동인구가 확보된 오피스 밀집지역, 대학가, 대단지 아파트와 같은 곳에서는 달성 가능한 매출액이라고 봅니다.
위와 같이 크로플덕 창업비용, 매출액 및 수익, 운영후기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